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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판 유니스왑 '저스트스왑', 출시 첫날부터 '가짜 토큰' 거래 논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08/19 [17:22]

트론판 유니스왑 '저스트스왑', 출시 첫날부터 '가짜 토큰' 거래 논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08/19 [17:22]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의 '트론(TRX·시총 15위) 버전'으로 불리는 '저스트스왑(JUSTSwap)'이 출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수백여개의 가짜 토큰 논란에 휘말렸다. 

 

19일(현지시간) 트론의 탈중앙화 거래소 저스트스왑(JUSTSwap)이 출시됐다. 저스트스왑은 TRC-20 기반 토큰 간 교환을 지원하는 트론 네트워크 상의 첫 토큰 교환 프로토콜이다. 현재 트론(TRX), 저스트(JST), 테더(USDT) 등 TRC-20 기반 토큰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저스트스왑 상에서 시중 유명 토큰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토큰이 대거 등장했다. 실제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토큰 이름을 검색해 가짜 토큰을 살 수 있었다고 SNS를 통해 제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론재단 창업자인 저스틴 선은 공개 서한으로 "여러분 오늘은 신중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이제 막 출시되어 리스트가 없다. 따라서 JST, USDJ, USDT 토큰 외에는 토큰의 진위성을 판별할 수가 없다. 내일 본격적인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후 리스트 상의 토큰들은 '진짜'임이 보장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스트스왑 팀은 가짜 토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아직 유니스왑과 비슷한 형태의 리스트는 없지만) 토큰 리스트를 정리해 가짜 토큰 여부를 심사할 것이다. 동시에 가짜 토큰 제보 등 시스템을 통해 토큰 진위 여부를 정식으로 심사하겠다. 가짜 토큰으로 판별되면 즉시 상장 폐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저스트스왑(Justswap) 유동 자산 이미 350만 달러를 돌파했다. 24시간 거래액은 500만 달러 이상이다.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TRX는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14.76% 내린 0.02670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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