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맥아피의 창업자인 존 맥아피(John McAfee)가 프라이버시 토큰 프로젝트 '고스트(Ghost)'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맥아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스트 프로젝트를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맥아피는 "고스트 운영팀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능력이 없다"라며 "(고스트팀 운영진에) 경영의 근본 원리를 설명하려 했지만 묵살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잘못된 길로 이끌었던 사람들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아피는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가 부족하다는 점을 비판해왔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암호화폐인 '고스트' 개발에 나섰다. 고스트는 지분증명(PoS)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5월 PIVX팀은 고스트가 PIVX의 2018년 백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고스트팀이 PIVX의 백서의 일부분을 복사·붙여넣기 한 것은 맞다"라고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고스트팀은 맥아피의 프로젝트 포기 선언과 별개로 고스트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고스트팀 관계자는 "고스트는 오픈소스 분산형 프로젝트"라며 "맥아피는 고스트의 개발 작업이나 특정 기술이나 빌드업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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