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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KAVA) CMO "디파이 산업, 향후 10년 간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4 [21:50]

카바(KAVA) CMO "디파이 산업, 향후 10년 간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8/24 [21:50]

 

향후 10년 동안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가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탈중앙화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속속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차세대 디파이 플랫폼 카바(KAVA, 시총 82위)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라 오스틴(Sarah Austin)은 "화폐의 최신 진화 형태는 전자결제와 디지털 금융이다. 또 디지털 금융의 진화 방향은 디지털 통화를 향하고 있다"며 "오늘날 블록체인 기반 금융산업의 성장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이 고객을 얻을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코인니스 모니터링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약 68억7000만달러, 그 중 메이커가 14억4000만달러로 20.96%를 점유하고 있다. 

 

그 외 시총 상위 5개 토큰은 각각 cDAI(10억2700만달러), yCrv(7억8200만달러), LEND(7억4100만달러), SNX(6억9600만달러), MKR(5억9100만달러)다. 24시간 기준 디파이 토큰 상승폭 TOP3는 ANT(+28.93%), BAT(+8.83%), KAVA(+7.25%)다.

 

다만 일각에서는 디파이 산업 성장세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1일 디파이 데이터 제공 플랫폼 디파이 펄스(Defi Pulse)에 따르면 최신 기준 디파이 TVL은 65억5000만달러로 8월 초(40억1000만달러) 대비 약 1.5배 늘었다. TVL은 디파이 성장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자 대출 현황 및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조정 후 디파이 프로젝트별 실질 TVL은 기존 발표된 TVL와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일례로 메이커다오의 경우 TVL 성장의 75%가 신규 자금유입이 아닌 단순 토큰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는 "'디파이'라는 신규 산업 성장에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만, 동시에 거품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의 최근 성장세는 본질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디파이 관련 유혹이 사라지면 투자자의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심지어 0%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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