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종합] 스타벅스, 블록체인 기반 ‘원두 원산지 조회’ 서비스 지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7 [13:40]

[종합] 스타벅스, 블록체인 기반 ‘원두 원산지 조회’ 서비스 지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8/27 [13:40]

▲ 사진: pixabay  © 코인리더스

 

스타벅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커피 원두의 원산지와 유통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커피 원산지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원두를 구매한 고객들은 포장지에 있는 코드 정보를 통해 커피 원두콩의 원산지, 로스팅 시설, 추출 공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생산자가 커피 상품을 추적할  수 있는 역방향 코드도 제공한다. 코드를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하면 상품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커피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가 달라진다. 단일 원산지 상품은 커피 재배지나 생산자 정보까지 제공되고, 유통 과정에서 원두가 섞이는 일부 블렌드 상품의 경우 생산 국가만 공개된다. 다만 컵으로 제공되는 커피나 매장 외부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조회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스타벅스의 원두 추적 솔루션 개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 기업은 원산지 추적 솔루션이 상품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높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 공정무역 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수십 년 간 축적된 스타벅스의 추적 가능 데이터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식품 기업과 무역업체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커피 원두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식품업체 JM스머커, 네덜란드 커피 브랜드 야콥스다우에에그버트 등도 커피 원두를 추적하기 위해 IBM과 파머커넥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바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