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가 차량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체인(Vechain)이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 BMW 사와 협력해 차량 데이터 위조방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앱(dApp·디앱)인 '베리파이카(VerifyCar)'를 출시할 계획이다.
베리파이카는 비체인의 블록체인 '토르(Thor)'를 기반으로 주행 거리, 수리 기록 등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블록체인상에 저장한다.
차량 소유자는 베리파이카를 통해 수리시설이나 잠재 구매자 등 대상을 지정해 원하는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데이터 수신자는 실제 정보와 비체인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참조 정보를 대조해 데이터 진위를 확인하게 된다.
BMW는 "블록체인 기반 앱을 통해 수집 정보에 대한 이용자의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데이터 조작을 통해 시세를 올리는 불법 행위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이러한 불법 행위로 차량 한 대 당 3000유로(423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앞서, 비체인은 중국 월마트의 식품 추적 플랫폼, 중국 최대 보험사 차이나생명보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등에도 협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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