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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미래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10:29]

4차산업혁명의 미래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7/12/13 [10:29]

"가상화폐로 인해 은행과 정부는 무용하게 될 것이며, 계속적으로 기록되는 블록체인은 세상을 하나로 통합할 것이다"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일곱가지 힘이 존재한다. 컴퓨터, 융합, 인터페이스 모멘트, 초연결 사회, 센서 급증, 지성의 발전, 부의 집중화가 그것이다."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숙 저자는 ‘미래는 기술의 변화에서 온다’고 말한다. 건물 하나 없이 호텔 업계를 무너뜨린 에어비앤비, 운송회사가 아니면서 택시를 연결시켜주는 카카오택시, 지점도 직원도 없는 은행 케이뱅크, 1인 가구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배달앱 등을 떠올려 보라. 기술이 세상에 등장하면 사람들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그 기술에 적응하며 순식간에 사회를 바꿔놓는다.
 
지난 20~30년 동안의 변화보다 최근 10년 동안의 변화가 인간의 삶을 더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에 대해 이견을 가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목격하고 있다시피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과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앞날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 발달과 사회현상의 변화를 예측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를 잡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세계 NGO들이 주축이 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미래 싱크탱크인 ‘유엔미래포럼’이 매년 발간하는 ‘세계미래보고서’(State of the Future)의 2018년 최신판(비즈니스북스)이  나왔다.
 
기존 시리즈가 ‘미래 세대’에 초점을 맞춰 장기 전망서로서 20~30년 후의 거시적 트렌드를 짚어봤다면 ‘세계미래보고서 2018’은 좀 더 현재에 집중하고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포맷을 버리고 이러한 변화를 꾀한 이유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빨라지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미래보고서 2018’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의 현재를 살펴본다. 제2장은 미래 사회에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제3장은 부쩍 가까워진 자율주행 기술을 다룬다. 제5장에서는 헬스케어의 미래에 주목한다. 의료 현장에 도입된 수술 로봇과 유전자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암 정복에 이르기까지 의료 및 보건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술 혁신들을 살펴본다. 또한 제6장에서는 기후변화, 물 부족, 인구와 자원, 빈부격차 등 지구촌의 미래를 위협하는 15가지 키워드를 통해 밀레니엄 프로젝트만의 폭넓은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미래를 알고 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와 부를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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