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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규제에도 테마株 급등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10:07]

비트코인 규제에도 테마株 급등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14 [10:07]

 

정부는 13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통화, 가상화폐) 투기과열과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고교생 이하 미성년자와 비거주자(외국인) 등의 계좌개설과 거래금지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를 금지하는 안이 주요 내용이다.


즉,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가 전면 금지보다는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 것.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규제안 자체가 건전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음성적인 거래와 불건전한 투자자들은 배제해 시장 질서를 잡겠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14일 오전 10시 현재 SCI평가정보(18.45%)을 비롯해 비덴트(15.15%), 옴니텔(15.6%), SBI인베스트먼트(9.25%), 한일진공(5.63%), 디지탈옵틱(4.93%), 제이씨현시스템(4.84%), 등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13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가상통화 관련 주식’에 투자주의 경보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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