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오브스(ORBS)가 투명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팀에게 할당된 코인 전체를 락업(Lock-up)했다. 이는 총 발행량인 100억개의 20% 수준인 20억개로 이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재단 보유분 매도’가 방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락업은 10월19일 부로 실행 완료 되었다. 오브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락업을 통해 신규투자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오브스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으며, 추후 락업해제 리스크에 관련해서 공개된 주소를 통해 투명한 확인이 가능하고, 2주의 언락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실효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락업된 물량은 PoS 생태계 참여에 따른 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킨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일반 홀더들에게 제공되는 보상율에도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따라서 재단에서 추후 보상으로 수령한 토큰이 시장내 유통물량으로 나올 상황도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탈 콜(Tal Kol) 오브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락업에 대해 “커뮤니티의 신뢰를 확보하고, 오브스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이번 조치는 꼭 필요한 조치였으며, 이에 동의해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오브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취지에 맞는 투명한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브스는 이스라엘 최대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정부 및 여러 국제 기관들을 상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재 글로벌 판데믹 해결책의 일환으로 입국시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기반 건강 여권에 대해 유럽국가와 논의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에게 블록체인을 통한 자금추적 솔루션에 대한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9월 생태계 주요 참여자인 가디언(Guardian)의 역할을 개편하고 이더리움 가스비 폭등에 대응한 V2.5의 연내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 업계 열풍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체 지원 프로그램인 OEGP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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