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는 반감기 호재로 인해 비트코인 낙관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3일 오전 8시 5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4% 상승한 39,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8,652.60달러, 최고 39,678.9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721억 달러 규모이고, BTC 도미넌스(시총 점유율)은 52.0% 수준이다.
비트 코인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40% 이상 상승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가 최소 2024년까지 동결될 것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39,000달러를 돌파했다"면서, 비트코인이 40,000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이미 열렸다고 봤다.
샌티먼트는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의 소셜 도미넌스(소셜 미디어 등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논의가 얼마나 활발한지 나타내는 지표)가 불과 한 달 만에 증가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공포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XYO의 공동 설립자인 매커스 레빈은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이후 큰 조정이 없었다"며 "이는 매수 강도가 세다는 것으로, 강세장의 초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펀드 EMC랩스는 11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12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종가 대비 26% 상승한 48,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83% 이상이 수익구간에 들어섰고 유동성이 빠르게 줄고 있다. 과거 패턴을 보면 이러한 시점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된다. 비트코인은 해당 구간의 저점에서 3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