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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들, 단기 조정에도 추가 상승 기대...전문가 전망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12 [21:15]

비트코인 투자자들, 단기 조정에도 추가 상승 기대...전문가 전망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12 [21:15]

▲ 비트코인(BTC)  © 코인리더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가파른 강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12일 오후 9시 6분 현재 기준으로 41,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수치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4만5천달러 선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6% 급락하며 40,234.58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루 낙폭으로는 8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전 39,000달러 영역에서 저항을 받으며 방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이 39,700달러에서 일정한 갭을 나타내고 있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이같은 갭을 메우고 추세를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고 믿고 있다. CME 갭은 강세 또는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 종종 거래량과 변동성 증가를 동반하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37,150~38,360달러 사이에서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크게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해당 가격 구간에서 152만개 주소가 총 53만 4000 BTC를 매수한 상태다. 그만큼 이 지지선은 탄탄하다. 아울러 주요 저항선은 43,850~46,400달러 구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겸 비트코인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온체인은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등으로 인해 이평선 간 상당한 이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그럼에도 바이낸스 넷플로우(Netflow, 암호화폐 순유출입 흐름) 온체인 차트를 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물량을 축적(출금)하고 있다. 단기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에 돌입할 수 있으나 다시 강세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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