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 창업자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관계 없이 10만달러 돌파할 것...2024년 초 승인 예상”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최근 랠리 후 단기 조정을 보이며 13일(한국시간) 현재 4만1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BTC 가격은 최근 4만5천 달러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BTC 가격은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월렛의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비트코인의 전세계적인 채택으로 인해 2024년까지 BTC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내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 현물 ETF 승인을 연기하거나 거부하더라도, 이런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카무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1코인당 2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미국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트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와 '돈 나무 언니'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예측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이 맞다면 비트코인이 1코인당 10만 달러에 거래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금이 10조 달러의 자산이라면 비트코인은 3조 5천억 달러에서 4조 달러의 자산이 될 것이므로 비트코인이 거기에 도달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만, 약간의 변동성이 수반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카라무치는 “SEC가 오는 2024년 1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마감일이 1월 초다. 하지만 SEC는 기술적인 이유로 결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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