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45,000달러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요 가격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반응이다.
1월에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하방은 보호되고, 이 이벤트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에상하고 있으며, 승인이 이뤄질 경우 1월 말 비트코인 가격은 50,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7년 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 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었다. 또한 시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통상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3% 이상 상승했으며, 최대 22%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투더블록은 22일(현지시간) X를 통해 "올해 우리는 초기 상승장의 분명한 시그널을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BTC 홀더들은 2014년, 2018년, 2022년 약세장 기간 BTC를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가격이 바닥에서 반등함에 따라 강세장 초기 단계로 진입하는 속도는 느리지만 홀더들은 계속해서 물량을 축적해왔다. 그리고 BTC가 신고가를 경신할 때 신규 홀더 유입으로 기존 홀더는 이익을 얻기 시작한다. 이러한 패턴은 과거 두 번의 사이클에서 발생했으며 현재는 이번 사이클 초기 또는 중간 단계"라고 분석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공식 X를 통해 "0 BTC 이상 보유 월렛의 수가 최대 9.1675억 개로 10일 만에 1.8%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신규 월렛의 빠른 증가세는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의 신호이기도 하다.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3일 오전 8시 6분 현재 기준으로 43,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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