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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뉴스에 팔아라" VS "최고치 경신할 것" 이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6 [11:10]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뉴스에 팔아라" VS "최고치 경신할 것" 이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6 [11:10]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BTC는 45,000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냐 거부냐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르면 1월 5일(현지시간)에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1월 8일에서 10일 사이에 승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Buy the rumor, sell the news)'라는 투자시장 격언에 따라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더라도 비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설적인 시장 분석가이자 볼린저밴드 지표를 창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break higher)'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또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블로그를 통해 2024년은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BTC 현물 ETF가 이전의 모든 ETF 관련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는 사소한 기회를 쫓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 ETF 성공을 위해 이들은 광범위한 준비작업을 거쳤을 것이다. BTC 현물 ETF가 ETF 분야 신기록을 세울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세이파트는 이날 X를 통해 "(아크 인베스트, 블랙록, 발키리,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업이 모두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제출된 수정안은 승인을 받아야 한다(다음 주 진행될 예정). 다음주 S-1(ETF 정식 신청서) 또한 승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6일 오전 11시 4분 현재 기준으로 44,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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