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투자자 "비트코인, 최고치 경신 눈앞에 두고 있다"..."희망회로 조심해야" 경고도
미국 최초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설적인 시장 분석가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break higher)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으로 유명한 존 볼린저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기술적 지표인 볼린저 밴드를 사용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존 볼린저는 지난해 9월부터 비트코인의 랠리가 임박했다고 예측했으며, 그 시점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도 블로그를 통해 "2024년은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라면서, "BTC 현물 ETF가 이전의 모든 ETF 관련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현물 ETF의 출시가 BTC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 지지론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피캐피탈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는 지난 수년 간 비트코인 투기 수요를 뒷받침해 온 재료이다. 희망회로는 조심해야 한다”며 “BTC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 투자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면 BTC 가격이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에이다) 설립자는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을 폄하하기 위해)새해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고 비꼬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기준으로 43,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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