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BTC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6일 오후 4시 42분 현재 기준으로 43,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한 가격이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에도 옵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예상일이 다가옴에 따라 BTC 강세를 예측하고 있다.
1월 5일 기준 비트코인 옵션 거래소 데리빗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가 100억 5천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중 콜옵션이 162,694.50 BTC, 풋옵션이 65,952.20 BTC로, 상승을 예측하는 투자자가 다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콜옵션은 50,000달러에 집중되며 약 10억 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카스 키엘리(Lucas Kiely)는 "SEC가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SEC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며"비트코인이 이번 달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4일 고래 월렛의 10만 달러 이상 BTC 대규모 온체인 거래가 총 3만 4874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12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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