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생태계에 인수합병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2위 주식거래소가 스타트업을 인수해 오는 9월 가상화폐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뵈르제슈투트가르트(Börse Stuttgart)의 핀테크(금융기술) 자회사 소와랩스(Sowa Labs)는 웹사이트에서 “가상화폐 거래 앱을 통해 우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라이트코인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거래 자산을 추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슨’(Bison)이라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거래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소와랩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슨은 가상화폐 거래를 한층 편하게 해 줄 것이다. 이는 전통적 주식거래소 최초 가상화폐 거래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뵈르제슈투트가르트는 지난해 12월 울름(Ulm) 소재 신생벤처기업이던 소와랩스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에는 캐나다 주식거래소인 TMX가 가상화폐 중개업체를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맺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설립될 해당 중개업체는 우선 비트코인가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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