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가“암호화폐 랠리는 계속 될 것이고, 비트코인은 연말에 2만500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고 재차 장밋빛 전망을 언급했다고 13일(현지시간) CCN은 CNBC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지나칠 정도로 과매도 상태이며,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세금 납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17일 미국 세금 납부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암호화폐 매도가 가속화 됐다"며, "세금 납부일이 지나면 비트코인이 다시 기력을 회복해 연말 2만500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하락이 2014년 일본의 마운트 곡스 거래소 파산 때처럼 비트코인 하락 시장이 끝나는 시점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톰 리는 “한 해 투자 수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은 일 년 중 며칠이 되지 않는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에도 톰 리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3월은 늘 비트코인에게 최악의 달로, 지난 7년 중 1번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은 가장 강한 달 중에 하나로 5번이나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4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격렬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든지 비트코인의 하락 원인이 글로벌 거래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비관론자도 많아 암호화폐 보유자와 투자자들은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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