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면 거래 플랫폼 밀리미터, '메이커스 마켓'으로 클레이튼 합류카카오톡과 연계해 사용자 접근성 강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도면거래 프로젝트 '밀리미터'가 기존 메인넷에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으로 메인넷을 전환하게 된다.
플랫타 익스체인지에서 첫 컨설팅을 시작한 밀리미터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온라인 상에서 산업디자인(2D/3D, AR/VR, 의상디자인, 3D프린팅) 도면 창작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도면거래 플랫폼 '메이커스 마켓(Makers Market)'을 제공한다.
메이커스 마켓 개발사인 '아이디엔디'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 및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3D프린팅 도면 연계 소프트웨어(S/W)로 교육기관 연계 제공 및 도면거래 서비스 제공과 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밀리미터 프로젝트가 합류하게 된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메인넷 전환을 통해 본 프로젝트는 사용자 약 5000만명을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향후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밀리미터토큰(MM)은 향후 카카오톡에 탑재된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거래될 경우 확장성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밀리미터토큰은 현재 플랫타 익스체인지, 디코인, 빗썸에 상장돼 있다.
차후 메이커스 마켓 유저들은 본 플랫폼에서 도면을 구매하고 3D 프린터로 물건을 출력할 수 있으며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생태계 참여에 따른 보상을 블록체인을 통하여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재 납품업체, 도면제작 대행사 등에게 플랫폼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밀리터리 프로젝트는 PoC사업 수행내용을 바탕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완료했으며, 2021년 상반기 서비스 런칭 후부터 3D프린팅을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제공하고 공공기관에 적용, 제조기업 확대 예정이다.
특히 디앱(DApp), 스마트폰, 디바이스, CAD기기 등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분야와 플랜트 기업, 제조기업, 공공기관, 정부부처, 연구기관, 기타 관련기관을 통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분야에서의 신시장 창출 및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디엔디 관계자는 "2022년 이후에는 국내 서비스 적용범위 확대 및 국내 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여 동남아 시장과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 한다"면서 "2023년 이후부터는 KMS 적용과 DID 신원 인증, 메인넷 구축 등 블록체인 기반 도면거래 플랫폼 고도화와 확산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글로벌화를 통한 전세계 순간이동 택배를 실현 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아이디엔디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탈중앙화를 만족시켰더라도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소유권자만이 데이터를 열람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솔루션을 고안해냈다.
해당 플랫폼 내의 도면 데이터는 대칭키를 통해 암호화되어 IPFS에 저장되고, 블록체인에는 IPFS의 도면 저장경로를 나타내는 해시, 창작자의 블록체인 퍼블릭키로 암호화된 대칭키와 기타 도면정보(도면명, 설명, 가격 등)만 저장된다.
이로써 도면 거래 서비스 제공자 또한 도면을 악의로 열람해 볼 수 없는 탈중앙화 된 저장소에 보관됨과 동시에 소유권 보장, 확장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컨트랙트, 파일분산저장시스템(IPFS), 신원인증시스템(KYC) 등을 완비한 아이디엔디는 국내·외 다양한 프리랜서 디자이너, 사장됐던 산업디자인, 도면 등을 '메이커스 마켓'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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