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제한적인 변동 속에서도 장기 상승 가능성을 지닌 이유로 디플레이션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의 연구자 ‘SMQKE’는 최근 XRP의 공급 구조에 주목하며 장기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XRP가 채굴이 불가능하며, 모든 거래마다 소량의 XRP가 영구 소각되는 구조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XRP는 초기에 1,000억 개가 모두 발행되었고, 이후 새롭게 발행되지 않는다. 거래당 0.00001 XRP가 소각되며, 지금까지 약 1,391만 XRP가 완전히 유통에서 제거됐다. XRP는 별도의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없고, 소각된 토큰은 누구에게도 재분배되지 않기 때문에 점진적인 공급 축소가 발생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XRP의 범용성과 확장성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XRP 레저는 법정화폐, 암호화폐, 증권, 포인트 등 다양한 자산을 3~5초 안에 평균 0.0002달러의 수수료로 처리할 수 있어, 전통 금융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보다 빠르고 저렴하다. 이러한 글로벌 브릿지 자산으로서의 역할은 실제 사용성과 시장 채택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XRP는 Axelar 같은 프로젝트와 연동되어 멀티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자산 이전을 가능케 해, XRP의 유동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보다 낮은 수수료와 탈중앙성을 갖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XRP는 2.3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각 속도도 증가해 공급이 줄고,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할 경우 공급 쇼크로 인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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