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트(Roubini Macro Associate)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루비니 교수는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 투자를 하든 말든, 비트코인은 영원히 디지털 금이 될 수 없다. 비트코인은 실용성과 응용 사례가 부족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거품이며, 결국 무너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견했다.
또, 그는 "CBDC가 결국 미래의 지불 수단이 될 것이며, 암호화폐와 같은 개인 자금을 완전히 몰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만약 주식 시장 조정이 이뤄지면, 암호화폐 가격은 폭락할 것이다. 규제도 점점 강화될 것이며 암호화폐들은 대량 덤핑 압력에 놓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루비니 교수는 앞서 비트코인이 비합리적인 거품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미국 헤지펀드 전설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최근 코인데스크 팟캐스트에서 "달러가 향후 15년 내에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어버릴 수 있다. 암호화폐가 달러를 대체,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드러켄밀러는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로 불리는 전설적인 헤지펀드 투자자다. 1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영했던 듀케인 캐피탈(Duquesne Capital)의 전 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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