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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재단 설립자 "디파이 혁신 막는 것은 악수"..."디파이 완전히 규제할 수 없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20:21]

메이커재단 설립자 "디파이 혁신 막는 것은 악수"..."디파이 완전히 규제할 수 없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7/26 [20:21]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가 메인스트림(주류)으로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최대 상업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 대표 아락 수티봉(Arak Sutivong)이 디파이 가상 서밋 REDeFiNE 개막 연설에서 "디파이 분야가 지난 6개월 동안 10배 성장했으며, 올해 디파이 생태계에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이 락업됐다"고 전했다. 

 

또 디파이에 대한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디파이는 그 정의(탈중앙 금융) 상 완전히 규제될 수는 없다. 대신 디파이를 기타 금융 생태계와 통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메이커재단 설립자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디파이는 기술 혁신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산업이며, 대다수 혁신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디파이 혁신을 금지하거나 막는 것은 중국이 모바일 차량 호출앱 '디디추싱' 혁신을 막은 것의 10배는 더 큰 악수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디파이에서 활용되는 것은 대부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며, 디파이의 토큰화 자산 또한 대부분 미국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에 수백억의 자금이 유입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디파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황금 거위나 다름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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