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머스크 효과 없이 0.10달러선 회복..."DOGE 0.1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잘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9월 9일(현지시간) X 포스팅에서 공유한 분석에 따르면 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가격은 3월 이후 일봉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0.10달러 이상으로 지속해서 마감하면 0.15달러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암호화폐 부문에서 8번째로 큰 자산인 도지코인은 지속적으로 저점을 낮추고 고점을 높여왔으며, 이러한 패턴은 곧 상승 돌파로 정점을 찍고 다음 상승 구간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마르티네즈는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은 DOGE의 주요 지지자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그의 게시물이 DOGE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머스크는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와 함께 'D.O.G.E.'라는 문구를 게시했는데, 이는 전 미국 대통령이자 현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약속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자이다. 머스크의 트윗의 미미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즈는 DOGE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즈의 분석에 따르면, DOGE가 0.10달러 저항선을 넘을 경우 강한 상승세가 예상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유명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안베사(Anbessa) 역시 머스크의 게시물이 도지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여전히 DOGE 가격이 크게 상승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약 1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55% 상승한 0.102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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