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가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BTC)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큰 폭 하락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할 수는 없다. 하락이 없는 것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달러 가치가 낮아질수록 투자자에게 BTC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인덱스가 하락해 BTC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 BTC 변동성 기반 위험 지수(Price and Volatility-Based Risk)는 지난 10년 동안 12%에서 6%로 떨어졌으며, 이는 시장이 더 안정화되고 변동성은 줄었다는 뜻이다. 해당 지표가 추가 하락하면 기업 부문의 투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네겐트로픽(Negentropic)이라는 X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현시점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이 발생한다면 확실한 바닥을 찍고 강한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패턴이 수차례 관측됐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 비트코인 리스크 인덱스는 100이라는 수치를 터치했다. 해당 지수는 특정 시점에 큰 폭의 하락을 동반하는 꼬리 위험(tail risk)을 측정한다. 과거 해당 지수가 100 부근을 터치했을 때 바닥 확인과 함께 뚜렷한 회복세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낸 적이 많아 '9월의 저주'로도 불렸지만,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0일(한국시간) 오후 7시 26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7,122달러를 기록 중이.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22.76%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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