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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을 1로' 베네수엘라 화폐개혁…디지털 볼리바르 유통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2 [17:03]

'100만을 1로' 베네수엘라 화폐개혁…디지털 볼리바르 유통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0/02 [17:03]

▲ 출처: 트위터계정 @venanalysis  © 코인리더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연 55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네수엘라가 1일(현지시간) 자국 화폐단위에서 0 여섯 개를 줄이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전날까지 100만 볼리바르였던 것이 이날부터 1볼리바르가 된 것.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존 볼리바르 소베하노(Bolivar Soberano)에서 디지털 화폐 사용을 장려하겠다는 의미로 볼리바르 디지털(Bolivar Digital)로 명칭도 바꿨다. 초인플레이션 국가인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액면가치 절하에 맞춰 1볼리바르 동전과 5, 10, 20, 50,100 볼리바르 신권을 발행했다. 베네수엘라의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단위 변경)은 2008년 이후에만 이번이 세 번째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인 2008년에 0을 3개 뺐고, 2018년에도 0을 5개 없앤 볼리바르를 1볼리바르로 만들더니 불과 3년만에 다시 0을 6개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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