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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엘살바도르 이어 비트코인 법정화폐국 되나?

통가 의원 "2022년 5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법안 제출 예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4 [16:28]

통가, 엘살바도르 이어 비트코인 법정화폐국 되나?

통가 의원 "2022년 5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법안 제출 예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0/04 [16:28]

▲ 출처: Lord Fusitu'a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인구 10만 명의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통가(Tonga)의 로드 푸지투아(Lord Fusitu'a) 의원이 "오는 2022년 5월 다음 의회에서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Bitcoin, BTC) 법정화폐 도입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 자국 내 기존 법정화폐인 파앙가(pa'anga)와 함께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푸지투아는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며 통가 귀족이다. 또 강력한 비트코이너(Bitcoiner, 비트코인 지지자)로, 비트코인 기술을 사용해 개발도상국인 통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지투아 의원은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고 비트코인을 외환보유고에 추가했다.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르려고 한다. 실제 우크라이나와 쿠바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파라과이와 파나마는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법안을 다시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을 돕기 위해 비트코인을 어떤 형태나 기능으로 사용하는 개발 도상국 목록에 통가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소식을 다루는 유명 트위터 계정 다큐멘팅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에 이어 통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푸시투아 통가 상원 의원이 7억5000만 달러의 국가 예비금을 들여 비트코인을 매수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통가 국내총생산(GDP)의 37%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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