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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창업자 "정부, 비트코인 허용하지 않을 것"...소셜캐피털 CEO "BTC 못 죽여"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0/30 [09:18]

애플 공동창업자 "정부, 비트코인 허용하지 않을 것"...소셜캐피털 CEO "BTC 못 죽여"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1/10/30 [09:18]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암호화폐가 너무 커지면 정부가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71세의 기업가인 워즈니악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주류) 수용에 도달하면 정부가 암호화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암호화폐가 통제를 벗어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암호화 처리되고 과세 등을 벗어나는 그 모든 것을 정부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들의 힘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익명 거래가 옳은지 확신할 수 없다"며 "암호화로 인해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적하기 어려워졌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레이 달리오(Ray Dalio) 최고경영자(CEO) 역시 "개인적으로 규제당국이 결국에는 비트코인을 죽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 대신 금을 선택할 것"이라 말했다.

 

반면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벤처캐피털 회사인 소셜캐피털(Social Capital)의 CEO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금지하기엔 너무 늦었다"면서, "3조 달러 규모가 된 신흥 산업을 억누리기엔 어려울 뿐더러 이미 제도화됐고 조직화된 자본 풀이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크립토맘(Crypto mom)으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금지 시도는 바보같은 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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