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가 하루 만에 18%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을 압도한 배경에는 장기 저항 돌파 신호와 경쟁 코인의 내부 혼란, 그리고 지갑 호환성 개선이라는 ‘3박자’가 동시에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모네로는 최근 24시간 동안 17.88% 상승해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 0.43%를 크게 웃돌았다. 단기 급등의 핵심 원인으로는 기술적 돌파 시도와 함께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 내 자금 이동이 꼽힌다.
기술적으로는 장기간 눌려 있던 ‘다년 저항’에 도전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모네로는 556.22달러까지 오르며 2018년 고점인 542.33달러를 재시험했고, 상승 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이 형성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8.22가 시그널 6.81을 상회하는 불리시 신호를 유지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63으로 중립에서 강세 쪽에 가까운 수준을 가리켰다. 주간 기준 상승률은 32.74%에 달해 추격 매수 심리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섹터 내부 변수도 강하게 작용했다. 프라이버시 경쟁 코인인 지캐시(Zcash, ZEC)가 1월 10일 개발 조직 내부 갈등과 거버넌스 분쟁을 이유로 핵심 팀이 사임했다는 소식 이후 20% 급락하며, 자금이 모네로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모네로의 프라이버시 섹터 내 시가총액 지배력은 58%까지 올라갔다는 수치도 제시됐다.
사용성 측면에서는 1월 11일 적용된 모네로 0.18.4.5 업데이트가 심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업데이트는 레저(Ledger) 지갑 관련 버그를 수정해 하드웨어 지갑 연동 안정성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4시간 회전율(turnover ratio)이 0.0248로 비트코인(BTC) 0.058보다 낮아, 변동성이 더 커질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결국 이번 급등은 기술적 모멘텀, 경쟁 코인 불안, 그리고 유지보수 신호가 맞물리며 만들어낸 결과로 요약된다. 시장은 모네로가 520달러 부근을 지지로 굳힐 수 있을지, 그리고 542.33달러 위에서 일간 종가 마감이 나오며 신고가 흐름을 확정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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