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랠리 재시동...골드만삭스 "ETH 2개월내 8천달러 가능"이더리움 누적 소각략 80만 ETH 돌파 눈앞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두 번째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4% 넘게 오르며 4,600달러를 회복했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 시총 2위)는 11월 7일(한국시간) 오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59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는 장중 한때 4,664.91달러까지 올랐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674.90달러이다.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5,428억 달러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 기준 세계 자산 순위 13위에 해당한다. 이는 알리바바(16위)와 비자(15위), JP모건(14위)를 넘어선 순위이다. 12위인 텐센트도 가시권에 있다.
또,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런던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소각된 ETH 물량이 80만 ETH에 근접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791,366.48 ETH를 소각했다.
한편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붐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투자가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계적인 금리 상승과 채권 수익률 상승은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디파이와 NFT 시장의 중심에 서있으며, 비트코인보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투자은행 보콤 인터내셔널(Bocom International) 최고전략책임자 겸 리서치 총괄 훙하오(洪灝)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을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더리움의 소각 알고리즘 변경은 이더리움을 천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골드만삭스의 글로벌마켓 담당 이사 베른하르트 지멜카(Bernhard Rzymelka)는 최근 공개한 리서치 노트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와 암호화폐 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지속된다면 이더(ETH)는 향후 2개월간 8,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도 2017년 이더리움의 가격 추이를 현재 시장구조와 비교하면서, 당시의 프랙탈(차트 유사성) 패턴이 재현된다면 향후 2~3개월 동안 적어도 이더리움이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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