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지지선 유지 못하면 6만 달러 간다? 전문가 의견 분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8 [00:30]
비트코인(BTC)이 최근 주요 지지선인 9만 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7일(현지시간) 현재 9만 6,1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2월 초 기록한 10만 8,000달러대의 최고가에서 약 11%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파생상품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는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지 못할 경우 7만 3,0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13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유지했다.
펀드스트랫의 전략가 마크 뉴턴(Mark Newton)은 6만 달러로의 조정을 예상하면서도 2025년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 유명 금융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이 3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디지털 자산 로비스트 페리앤 보링(Perianne Boring)은 80만 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체인 데이터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현재 9만 7,300달러의 주요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9만 3,806달러와 7만 달러 사이에 추가 하락을 막을 논리적 지지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장 주기에서 비트코인이 22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덧붙이며 장기적 강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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