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코인(TRUMP)에 투자할 계획이 없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핵심 암호화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코인이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부족하며, 단순한 밈코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우드는 "이 코인은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밈코인의 투기적 특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코인은 출시 후 단시간에 11,000% 급등하며 7일간 거래량이 179억8천만 달러에 달했으나, 우드는 여전히 '빅3' 암호화폐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드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향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TRUMP 및 멜라니아 코인(MELANIA)의 94%가 40개의 고래 지갑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다수의 소규모 투자자는 10만 달러 미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래 집중 현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코인은 많은 신규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코인을 구매한 당일에 지갑을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캐시 우드의 투자 방침이 시장의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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