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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울브리히트, 출소 후 첫 소감… 비트코인 보유 여부 관심 집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4 [16:11]

로스 울브리히트, 출소 후 첫 소감… 비트코인 보유 여부 관심 집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4 [16:11]
Ross Ulbricht/출처: X

▲ Ross Ulbricht/출처: X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실크로드'의 창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가 약 1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후 침묵을 깨고 소감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울브리히트는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다시 삶을 찾고, 미래를 되찾았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석방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그의 석방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사면은 자유주의 성향의 비트코인(BTC) 지지자들 사이에서 환영받았지만,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울브리히트가 여전히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로부터 약 17만 4,000개의 비트코인을 직접 및 간접적으로 압수했으나, 여전히 울브리히트와 관련된 일부 지갑에는 약 4,7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울브리히트의 석방을 축하하며 그에게 11만 1,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브리히트는 이번 석방이 "자유를 사랑하고 두 번째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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