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마크 유스코 "XRP 투자 고려 안 해…비트코인이 더 나은 솔루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10:30]

마크 유스코 "XRP 투자 고려 안 해…비트코인이 더 나은 솔루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5 [10:30]
비트코인(BTC), 리플(XRP)

▲ 비트코인(BTC), 리플(XRP)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헤지펀드 모건 크릭 캐피털(Morgan Creek Capital)의 창립자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인터뷰에서 XRP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유스코는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역할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다. 비트코인(BTC)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소량, 솔라나(SOL)는 상당량 보유하고 있지만 XRP는 보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XRP와 도지코인(DOGE)에 대한 수요가 미미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주요 투자 그룹에서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스코는 XRP가 국제 송금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및 JP모건(JPMorgan)과 같은 대형 은행들이 이를 채택해야만 투자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XRP가 탈중앙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비트코인이 더 나은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 크릭 캐피털은 XRP와 스텔라(XLM)를 높은 중앙화 수준을 이유로 자사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리플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반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리플의 노력은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