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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vs 비트코인, 새로운 암호화폐 전쟁 시작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19:30]

리플 vs 비트코인, 새로운 암호화폐 전쟁 시작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5 [19:30]
리플(XRP)

▲ 리플(XRP)     

 

리플(XRP)과 비트코인(BTC) 진영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이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리플을 비판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에서 벗어나 보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준비금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XRP가 국가 자산으로 포함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RP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의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는 비트코인만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폭스 뉴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이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내부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갈등이 약화된 후, 암호화폐 지지자들 간의 대립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미국의 공식 준비금에는 비트코인만 존재해야 한다”며 XRP의 포함을 강하게 반대했다. 또한, 엑소더스(Exodus) 공동 창업자인 JP 리처드슨은 "국가 부의 보존은 XRP가 아닌 비트코인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리플의 로비 활동은 혁신을 지원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균형 잡힌 전략적 준비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XRP는 최근 2.5% 하락한 3.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42% 감소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XRP ETF 신청 소식 등으로 인해 향후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XRP 관련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가격이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XRP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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