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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사토시 보유 비트코인 언급… XRP 유통량 논란 해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21:40]

리플 CTO, 사토시 보유 비트코인 언급… XRP 유통량 논란 해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5 [21:40]
리플(XRP)

▲ 리플(XRP)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최근 XRP의 유통량 논란에 대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25일(현지시간) X를 통해 XRP의 유통량에 대한 정의가 측정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사토시의 비트코인이 유통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라며, "이에 대해 합리적인 의견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XRP의 유통량을 576억 4,000만 개로 보고 있는 반면, XRP 탐색기인 XRPScan에서는 622억 3,000만 개로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슈워츠는 "유통량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초기부터 이동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유통되지 않는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총공급량은 2,100만 개 중 1,981만 개가 유통되고 있다.

 

리플의 XRP 보유량은 두 가지 범주로 나뉘며, 일부는 현재 지갑에 보유 중이고 나머지는 온체인 에스크로(escrow) 잠금으로 인해 향후 42개월 동안 매월 일정량이 해제될 예정이다. 슈워츠는 이 점을 강조하며, 에스크로로 잠겨 있는 XRP는 리플이 즉각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XRP의 유통량 차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리플의 보유 정책과 에스크로 해제 일정이 XRP의 시장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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