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라이트코인(LTC)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ETF 신청이 승인될 경우, 라이트코인의 기관 투자 수요 확대와 함께 14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라이트코인 신탁의 ETF 전환을 위해 19b-4 양식을 제출했으며, 코인셰어는 S-1 양식을 제출했다. 앞서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첫 신청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신청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접수된 것이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126.9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6.94%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1.2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95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130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117.11달러에서 단기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11.25달러가 중요한 하방 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강세 크로스를 형성했으나, 히스토그램의 크기가 감소하면서 추가 매수 압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량이 1월 18일 4,93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3,43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지난 7일 동안 신규 주소 수는 7.43%, 활성 주소는 9.36%, 잔액이 없는 주소는 11.15% 감소했다. 이는 네트워크 참여도가 감소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셰어즈와 그레이스케일의 ETF 신청이 승인될 경우, 라이트코인의 유동성과 기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30달러의 저항을 돌파할 경우 140달러를 목표로 하는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승인 지연이나 거부 시 117달러 지지선이 깨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요 가격 지점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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