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26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미국 달러보다 우월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자신의 최근 게시글에서 그레셤의 법칙과 메트칼프의 법칙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그레샴의 법칙을 인용해 "나쁜 돈이 좋은 돈을 시장에서 몰아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가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발행으로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금, 은과 같은 자산이 '좋은 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랫동안 금과 은이 가치를 인정받아 왔고, 이제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또한 메트칼프의 법칙을 언급하며,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에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그 가치와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은 개인과 기업이 거래 및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점점 더 많이 활용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법정화폐의 신뢰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 금, 은이 달러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무분별한 화폐 발행이 경제 불안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실물 자산이 최고의 부 보존 수단"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비트코인을 투기성 자산으로 간주하며, 달러의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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