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이번 연준의 결정이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금리 동결이나 인하는 리스크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암호화폐 시장도 이러한 흐름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연준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몇 달 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연준 발표 이후 10만 5천 달러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인 9만 9,249.50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3,220달러를 돌파하며 3,420.08달러의 5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한 상태다. 기관 투자자들이 BTC와 ETH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 지수(DXY)는 108 부근에서 거래되며 연준 발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역사적으로 달러 약세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으며, DXY가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유지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5,700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31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유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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