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가격이 그레이스케일의 새로운 투자 펀드 출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화에 힘입어 2월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트뉴스에 따르면, 도지 강세장의 주요 근거는 그레이스케일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펀드를 출시하면서 도지코인을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위한 도구로 평가한 점이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은 이달 초 27%에서 현재 51%로 급등했다. 현재 렉스 셰어스와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물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도지코인 가격이 2월 중 1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0% 상승한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여겨진다. 만약 도지코인이 1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약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이 2월 중 1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주요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SEC가 추가적인 암호화폐 ETF 승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 둘째,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지속돼야 한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SHIB) 같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에서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필요하다. 현재 도지코인은 0.2278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이는 3월 25일의 최고점이자 기울어진 삼중 바닥 패턴의 넥라인이다. 또한 도지코인은 강세 깃발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대체로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은 네 번째 파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다섯 번째 강세 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경우 도지코인 가격은 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6086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인 0.7600달러 재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넘는다면 1달러를 향한 강력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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