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4천달러 재돌파 가능할까? 관건은 블록체인 활동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20:55]

이더리움, 4천달러 재돌파 가능할까? 관건은 블록체인 활동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1 [20:5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 재돌파를 위해 더 강력한 블록체인 활동과 채택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3,2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4년 12월 16일(현지시간)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2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난센(Nansen)의 수석 연구 분석가 오렐리 바테르(Aurelie Barthere)는 "이더리움이 이전 고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내 근본적인 활동 증가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내 민간 및 공공 부문과의 협력 확대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블록체인 기반 비용 추적 및 재정 관리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점도 이더리움의 채택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스크의 DOGE가 공공 블록체인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루머가 있으며, 이는 향후 채택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Consensys) 창립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트럼프 일가가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사업을 고려 중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더리움의 잠재적 채택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바이비트(Bybit)와 블록 스콜레스(Block Scholes)의 1월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이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매도세에서 회복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블록 스콜레스 분석가는 "옵션 거래량 증가가 이더리움 가격에 직접적인 상승 효과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월 동안 콜 옵션 미결제 약정 규모가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더리움이 3,4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10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 청산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카스 아베(Cas Abbé)는 "이더리움은 일봉 차트에서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3,400달러 이상 종가 마감을 달성해야 4,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