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XRP, 올해 사상 최고가 도달 가능성 높다"...핵심 변수는 리플-SEC 소송
XRP가 올해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는 XRP의 향후 상승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결과를 꼽았다.
XRP는 2024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 2025년 초에는 사상 최고가인 3.4달러에 불과 1% 미만의 차이로 근접했다. 그러나 이후 가격이 조정을 거치며 현재는 3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XRP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확정과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가 있었다. 이로 인해 XRP는 2024년 말 3달러를 돌파했고, 2025년 1월에는 3.4달러에 근접했다.
딥시크는 "리플과 SEC 간의 지속적인 소송은 XRP 가격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으며, 리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온다면 XRP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딥시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규제 환경이 XRP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긍정적인 규제 뉴스는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XRP 채택률 증가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 또한 XRP 상승에 중요한 요소다. 비트코인(BTC)의 강세가 유지되거나 추가 상승할 경우, XRP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한다면 XRP가 이더리움(ETH)의 부진을 틈타 추가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 전통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딥시크는 "SEC 소송 결과, 글로벌 규제 환경, 시장 전반의 강세 흐름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릴 경우 XRP가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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