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3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강세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으로 91,231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평균 20% 이상의 급락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50년 이상의 금융 시장 경험을 가진 브란트는 "8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의 흐름 속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포와 불확실성(FUD)이 최근과 같은 급격한 하락 상황을 초래한다"며, "현재의 하락이 약세장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브란트는 비트코인 CME 선물 차트상 7만 5,000달러 부근에 남아 있는 미체결 갭을 지적하며, 이 수준에서 가격이 지지될 경우 강세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조정 후에는 새로운 고점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면서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