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AI 및 암호화폐 수장인 데이비드 색스가 첫 디지털 자산 리더십 회의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02,514.17달러까지 올랐고, 이더리움(ETH), 리플(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6~9%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데이비드 색스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Coinbase Premium Gap)이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시사했다. 이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국가 부유펀드(Sovereign Wealth Fund)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시장에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트럼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이더리움을 추가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언급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리플(XRP) 커뮤니티는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을 포함할 것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준비금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2017년과 2021년의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의 개막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규제 정책, 혁신 인센티브, 국가 안보 등 디지털 자산 산업의 핵심 이슈가 논의될 예정으로, 시장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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