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발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큰 변동성을 겪었다. 이러한 여파로 솔라나(SOL)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4일(현지시간) 현재는 5% 이상 상승하며 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AI 기반 가격 예측 도구를 활용해 솔라나의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가격을 분석했다. 해당 도구는 기술적 분석 모델, 거시경제 지표, 투자 심리 데이터를 종합하여 가격 예측을 수행하며, ChatGPT-4o, Claude 3.5 Sonnet, Claude 3 Opus, Grok 2 Vision 등 5개의 AI 모델을 활용했다.
AI 예측에 따르면 솔라나의 평균 가격은 211.05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63% 상승한 수치다. 이 중 Claude 3.5 Sonnet 모델은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솔라나가 242.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약 17.92%의 상승률이다. 반면 Claude 3 Opus 모델은 약 3.34% 상승한 가격을 제시했으며, GPT-4o Mini 모델은 유일하게 소폭의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AI 모델들은 전반적으로 솔라나가 200달러 이상의 지지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관세 충격에도 시장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BTC) 가격의 변동성은 솔라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는 현재까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경우 솔라나 역시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I 기반 분석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이슈와 주요 암호화폐의 동향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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