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카르다노 생태계에 인공지능(AI) 통합을 추진할 계획을 시사했다. 이는 커뮤니티 멤버인 카르다노 히에로니무스의 제안에 대한 호스킨슨의 답변을 통해 드러났다.
카르다노 히에로니무스는 카르다노의 레이어-2 생태계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AI 기반의 디앱(dApp)과 스마트 계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통합이 네트워크 활동과 거래량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ADA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스킨슨은 해당 제안에 대해 "맞습니다. 자정 이후에 작업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로 본격적인 개발은 ‘미드나잇(Midnight)’ 네트워크의 완전한 배포 이후에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유투데이는 미드나잇 프로토콜이 현재 개발자들에게 공개되어 협업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이 촉진되고, 초기 개발자들이 선도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관계자들은 호스킨슨의 이번 발언이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2024년 6월 카르다노가 분산형 LLM의 확장성 및 데이터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하이브리드 LLM 전략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최근 커뮤니티의 논의가 이러한 아이디어의 실제 구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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