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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 비트코인 2030 시나리오 발표…약세 30만, 강세 150만 달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5 [08:50]

아크 인베스트, 비트코인 2030 시나리오 발표…약세 30만, 강세 150만 달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5 [08:5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Big Ideas 2025'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에 대한 장기 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30만 달러,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70만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현재 74개의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2023년 110억 달러에서 2024년 550억 달러로 5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야 인터랙티브, 마라 디지털(MARA Digital) 등이 대표적인 보유 기업으로 언급됐다.

 

또한 보고서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마운트곡스(Mt.Gox) 매각,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 변화 등 여러 매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들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 외에도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지갑, 확장성 솔루션 등의 디지털 생태계 트렌드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특히 오픈AI(OpenAI)의 수익화 속도가 기존 소셜미디어 기업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며, 2024년에는 2,7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솔라나(Solana), 트론(Tron), 이더리움(Ethereum), 베이스(Base) 등의 블록체인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폴카닷(Polkadot) ETF와 같은 대체 암호화폐 ETF 승인 추진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변화가 이 같은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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