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미국 각 주정부가 비트코인(BTC)을 준비금으로 채택할 경우, 총 247,000 BTC가 추가 매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내 20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공식적으로 도입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총 2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매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각 주에서 추진 중인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다양한 입법 단계에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유타(Utah)는 이미 두 번째 위원회 검토 단계까지 진전된 상태다.
북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와 뉴멕시코(New Mexico)는 각각 26억 2,910만 달러, 21억 490만 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7,118 BTC 및 21,711 BTC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겔은 주정부 차원의 BTC 매입 외에도 연기금(Pension Funds)까지 포함될 경우 비트코인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정 주들이 토지 기금, 담배 정산 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준비금 형성이 본격화되며, 이에 따른 추가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변동성을 보이며 10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기관 및 정부 차원의 BTC 채택이 확산될 경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주정부의 법안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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