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인 래스오브카너먼(WrathOfKahneman, WOK)이 XRP 레저(XRPL)의 활용성과 XRP의 채택 확산을 중심으로 한 두 가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XRP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XRPL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접근법은 XRP가 XRPL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플랫폼에서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생태계가 리플(Ripple) 외부에서도 강력하다는 주장을 인용하며, 사이드체인, 플레어(Flare), 루트 네트워크(Root Network), 코레움(Coreum)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XRPL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XRP 채택이 확대되면 장기적으로 토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 접근법은 XRPL의 활용성과 거래량 증가가 XRP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관점이다. XRP는 XRPL의 기본 가스 토큰으로 사용되며,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활용성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WOK는 특히 밈코인과 같은 다양한 자산이 XRPL에서 거래되며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도 이 두 가지 접근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XRPL에서의 거래량 증가가 자연스럽게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리플의 지원 없이도 XRP가 독립적인 채택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 멤버들은 이를 ‘매트릭스의 빨간 약과 파란 약’에 비유하며, 투자자들이 ‘XRPL 활용 투자’와 ‘채택 기대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표현했다. 반면 론 코퍼(Lon Copper)는 두 가지 접근법 모두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XRP의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두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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