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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XRP 단기 급등 신호"…이번 상승 어디까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1 [21:59]

전문가 "XRP 단기 급등 신호"…이번 상승 어디까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1 [21:59]
리플(XRP)

▲ XRP     

 

XRP가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예고하는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의 최근 가격 흐름을 분석하며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최근 XRP의 단기 조정이 마무리되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앞서 2월 18일과 20일에 이뤄진 XRP의 매도 신호 역시 정확히 들어맞았다고 강조했다.

 

핀볼드는 마르티네즈의 분석을 인용하며, XRP가 현재 가격인 2.65달러에서 곧 2.7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2.74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으며, 2.81달러 이전에 상승이 멈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기적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 투자자에게는 충분한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핀볼드는 XRP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 시각을 전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XRP가 장기적인 상승을 위한 대형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에서 벗어났으며, 앞으로 최대 15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마르티네즈는 장기적으로 XRP가 4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다소 파격적인 예측도 제시했다.

 

그러나 핀볼드는 최근 XRP 가격이 점점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명확한 추세 확인이 부족하다는 점도 경고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나 AI 기술인 딥시크(DeepSeek) 발표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에 XRP의 다음 큰 움직임은 기술적 요인보다 외부적 요소에 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외부 요인도 존재한다. 최근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의 XRP 현물 ETF가 승인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XRP ETF 신청을 공식 인정하는 등 규제적 측면에서 XRP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핀볼드는 ETF 승인 가능성 등 긍정적인 외부 뉴스가 XRP의 강력한 상승을 촉발할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XRP의 단기적 상승과 장기적 대세 상승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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