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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데드 크로스 발생했지만 가격 상승…3천 달러 돌파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23 [21:03]

이더리움, 데드 크로스 발생했지만 가격 상승…3천 달러 돌파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23 [21:0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50일 이동평균선(SMA)이 2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며 '데드 크로스(Death Cross)'가 확정됐다. 이는 전통적으로 하락 신호로 해석되지만, ETH 가격은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최근 바이비트(Bybit)의 보안 사고가 ETH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해커가 바이비트 콜드월렛의 취약점을 이용해 1조 달러 상당의 자산을 유출시켰지만, 바이비트의 자산 규모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의 패닉셀링(공포 매도)이 제한되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stETH(스테이킹 이더리움)와 mETH(머지 이더리움) 등 대량의 토큰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ETH로 변환되고 있어 단기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요소들이 ETH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의 다음 주요 저항선은 3,000달러 심리적 지점이며, 이 가격대는 50일 이동평균선과도 맞물려 있다. 만약 ETH가 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데드 크로스의 약세 신호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상승 모멘텀이 약해질 경우 2,7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투데이는 ETH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바이비트의 보안 문제 해결 속도와 시장 심리 변화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ETH가 3,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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