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대규모 가격 변동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XRP는 2.40~2.90달러 범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대칭 삼각형 패턴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강한 돌파가 예상되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핀볼드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XRP가 단기적으로 14%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칭 삼각형 패턴의 특성상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단기 지지선인 2.50달러와 저항선인 2.90달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딩 전문가 미카엘 포페(Michaël Poppe)는 XRP가 최근 한 달 동안 500% 급등한 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1.50~2.25달러 구간에서 추가 매집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핀볼드는 XRP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1억 5,000만 XRP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과거 강한 상승이 이어진 신호와 유사하다고 분석됐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현재 2.57달러에 거래되며, 50일 이동평균선(SMA) 2.68달러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락할 경우 1.50~2.25달러 구간이 장기적인 매집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핀볼드는 XRP가 향후 몇 주 내 강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9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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